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2015년 충청북도 암 발생률 및 사망률 현황' 발표

2015년 충북지역 신규 암환자는 7064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으로 조사됐다.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소장 박진우)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에 따른 '2015년 충북지역 암 발생률 및 사망률 현황'을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충북지역의 신규 암환자 수는 전년보다 92명(1.2%) 감소했다.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272.6명으로, 2013년 303.5명, 2014년 287.1명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해 2015년에는 전년 대비 5% 줄었다. 

이는 갑상선암 발생자 수가 전년보다 20.8%(150명) 감소해 전체 암환자 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암 종별에 따라서는 2014년 발생자 수 대비 2015년에 △위암 9.5%(111명) △간암 5.0%(26명) △대장암 2.6%(26명) 감소했다. 반면 2014년보다 2015년에 △유방암 13.7%(72명) △폐암 5.0%(46명) 증가했다. 

2015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고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갑상선암이 그 뒤를 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은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발병률이 높았고, 여성은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주로 발생했다.

연령에 따른 주요 암 발생률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45~64세까지는 위암과 대장암, 65세 이후에는 폐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고, 여성의 경우 59세까지는 유방암과 갑상선암, 65세 이후에는 대장암이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아울러 충북지역 주민들이 기대수명인 82.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남녀 전체 35.5%로, 남성 38.8%, 여성 31.2%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충북지역암센터는 충북지역의 암 발생 통계를 공표함으로써 지역암관리사업을 계획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공하고, 통계자료를 기초로 도내 암 발생률 및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암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