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처방액 9247억원...전년 대비 1.8% 감소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2월 원외처방액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유비스트 및 NH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원외처방조제액은 9247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1.8% 감소했다. 

 

상위 제약사들의 실적이 저조했다.

유한양행은 전년 대비 3.2% 줄어든 24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고, 대웅제약의 처방액은 281억원으로 5.9% 감소했다. 동아에스티는 17.1%나 줄어 177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이 같은 실적은 주요 신제품의 부진으로도 나타났다. 유한양행의 듀오웰과 로수바미브 2개 제품의 지난달 원외처방액은 34억원으로 전년 보다 11.8% 줄었다.

반면 동아에스티 스티렌투엑스와 크레스논은 19.6% 증가한 약 11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주요품목인 로수젯과 로벨리토 2개 제품의 처방액은 55억원으로 전년 보다 11.3% 줄었지만 전체 원외처방액은 전년대비 10.7% 오른 4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종근당은 자누메트엑스알, 아토젯, 듀비에, 로수로드, 오엠피S 등 주요제품들의 선전으로 1.7% 증가한 364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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