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20일 개소...아이디어발굴부터 인허가까지 전주기 지원
정부가 보건산업분야 창업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인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산업 분야의 혁신적·도전적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진기지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20일 개소하고, 창업기업들에 대한 전 주기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첫째 기술스카우터가 우수 아이디어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PM(프로젝트 매니저)은 시제품 제작, 특허 전략 및 제품화 컨설팅 등 사업화 전과정을 밀착 관리·지원한다.
대학·병원·연구소 등 논문 서치 및 현장 탐방을 통해 기술과 창업기업을 발굴하며 기술을 거래하거나 기업을 매각할 때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에 대한 가치평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둘째 창업기업이 겪는 자금이나 기술, 판로개척 등 문제를 해당 분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한다. 창업기업과 의료인과의 만남을 통해 서비스나 제품의 상용화 전략 등에 있어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셋째 신의료기술평가, 건강보험 등재 등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상담을 통해 신속한 제품 출시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제약기업에게 해외 시장 진입에 필요한 인허가 등 규제와 마케팅에 대한 해외제약 전문가(중국, 중동 등) 컨설팅도 지원한다.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가 연구개발(R&D) 결과물이 혁신적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 순환적 보건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고신정 기자
ksj8855@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