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정기 주총 개최, 종근당홀딩스 우영수 대표이사 선임...”글로벌 기업 도약 초석 마련”

종근당은 16일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영주 대표이사 연임을 결정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종근당은 16일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영주 대표이사와 종근당 김성곤 효종연구소장, 구자민 경영관리담당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종근당홀딩스 우영수 경영기획담당, 최장원 인사홍보사회공헌담당이 사내이사에 신규로 선임됐고, 한국세르비에 김도경 메디컬 상무가 상근감사로 신규 선임됐다.  

종근당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매출 8844억원, 영업이익 77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액면가 대비 36%인 주당 9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김영주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제약환경 속에서 텔미누보, 종근당글리아티린, 타크로벨 등 기존 주력 제품들과 센글라, 프롤리아 등 신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디”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에는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에게 주당 5%의 주식을 배정하는 등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종근당은 제약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기술, 품질, 조직, 개인역량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 마련을 올해 경영 계획으로 삼았다. 

종근당홀딩스 우영수 신임 대표이사.

한편,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63기 정기 주총을 개최했다. 

이에 새롭게 사내이사에 선임된 우영수 경영기획담당은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로 등극했다. 

우 신임 대표는 서울대에서 경제학 학사를 취득하고, 미국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1997년 하나로통신 전략기획이사를 시작으로 한국타이어 전략기획본부장, KT 전략기획실장, 동아원 대표이사를 거쳤다. 

2016년부터 종근당고촌재단 사무국장으로 근무했으며, 지난해에는 종근당홀딩스 상무로 경영기획을 담당했다. 

또 종근당홀딩스는 2017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4507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의 실적을 보고했고, 액면가 대비 36%인 주당 9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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