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활용 유방질환 진단 및 치료, 진공흡입생검 최신 지견 공유

 

대한외과초음파학회와 바드는 오는 17일 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바드 유방생체검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에 관한 영상의학과 병리학적 관점에서의 시술 장점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특히 경희의대 민선영 교수의 국내 진공보조흡입생검 사용 실태에 대한 2년 간의 설문조사 발표와 서울의대 영상의학과 장정민 교수의 정위 및 MRI 유도 하에서의 VABB 도입, 차의과대학 신은아 교수의 VABB 병리학적인 관점에서의 시술 장점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 초청 연자로 참석하는 차기 미국유방외과학회 Dr. Walton A Taylor는 침생검 후 조직마커가 수술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발표는 우리나라에서 아직 유방생검 시술 부위를 표시하는 조직마커 사용이 활성화되지 않은 만큼 향후 진료 방향에 대한 해법이 될 전망이다. 

외과초음파학회 박일영 회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회원들이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심포지엄 진행을 통해 더 많은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학회 박해린 총무이사는 “최근 외과의사들이 초음파 기술을 진단 과정 뿐 아니라 수술 중에도 활용해 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흔히 맘모톰으로 불리는 윱아생검술에 있어 후발주자인 엔코(EnCor)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면서 유방생검시장도 확대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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