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장에 한종인 교수 선임...“새로운 병원으로 탈바꿈하는 시발점 될 것”

문병인 신임 이화의료원장<왼쪽>과 한종인 신임 이대목동병원장

신생아 사망사고로 부침을 겪고 있는 이화의료원이 재기를 노린다. 

이화의료원은 제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문병인 외과 교수를, 제13대 이대목동병원장에 한종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문병인 신임 의료원장은 유방암과 갑상선암 수술 분야 권위자로,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며 임상과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신임 이대목동병원장에 임명된 한종인 교수는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를 취득했으며, 1994년부터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심혈관계 및 소아 마취를 전문으로 하는 한 신임 원장은 기획조정실 부실장, 이대목동병원 QPS센터장, 교육수련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화의료원은 “이화의료원의 환자안전 관리 강화 및 진료 시스템 개선 등 새로운 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혁신 활동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생아 사망사고 수습을 위해 운영됐던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는 공식활동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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