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전염기간 등원·등교 자제...집단 내 전파 예방해야"

질병관리본부가 3월 각급 학교가 개학을 맞아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 예방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본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아직 유행주의보 기간(2017.12.1. 발령)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2018년 1주(12.31~1.6)에 외래 환자 1000명당 72.1명으로 정점을 이루고, 그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1000명당 18.8명 수준이다. 

다만 1~6세와 7~12세에서는 다른 연령보다 발생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 발생일로부터 3일 이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5일까지 등교하지 않아야 하나, 4일째부터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그 이후 48시간까지 등원·등교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의 경우에도 매년 4월~6월과 10월에서 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하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9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이 높으므로, 유행 전 어린이의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아울러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