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책임자상도 공동 수상...“부작용·안전성 개선 국산신약 강점”

일동제약은 국산신약 28호 베시보가 제19회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제28호 국산신약인 만성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가 제19회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일동제약 RA팀 송현호 부장은 이날 연구책임자상을 공동 수상했다. 

베시보는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을 성분으로 하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뉴클레오티드 계열 약제다. 

베시보는 지난 2017년 5월 개발에 성공했고, 같은 해 11월 시장에 본격 발매됐다.

베시보는 임상시험 결과 기존 치료제와 대등한 수준의 치료 효과는 물론 기존 치료제에서 발견됐던 부작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제약사의 치료제가 점유하고 있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잡았다. 

또 신약 허가 이후에도 임상연구를 지속하며 근거 데이터를 축적하는 등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96주 사용에 대한 임상결과를 발표, 장기 사용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도 입증했다. 

일동제약은 베시보가 글로벌 제약사의 유수 제품과 비교할 때 손색없는 효과를 지닌 것은 물론 부작용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인 국산 신약이라는 점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만성B형간염 치료의 경우 오랜 기간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점을 감안할 때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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