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가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 한창수 교수

고려의대 한창수 교수(고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고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보건복지부 지정 중앙자살예방센터장에 2월 1일부로 임명됐다.

한창수 교수는 "최근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인구 10만 명당 26명에 달하는 자살률을 2022년까지 17명으로 줄이고자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확정 지었다. 이처럼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가 우리 사회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창수 교수는 유럽 정신의학자들과 함께 '울분(Embitterment)'이라는 서적을 공동 발간하면서 울분장애의 개념을 국내에 알렸으며, '한국형 울분장애 척도'를 개발하고 외상 후 성장에 대한 개념을 소개한 바 있다. 현재는 대한정신약물학회 임상연구-윤리이사, 질병관리센터 건강검진 질관리 자문위원, 국가건강영양조사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중앙자살예방센터는 현대 사회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는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2011년 개소했으며,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 및 훈련, 생명 존중을 위한 문화 조성 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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