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기반 코호트 분석 겨로가 남여 모두 3배 이상 증가

알코올 섭취의 위험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만성 과음이 치매 발생 위험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Lancet Public Health는 프랑스에서 진행된 국가기반 코호트(Program de Mysticalisation des Systemes d' Information))를 분석한 결과를 2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하면서, 만성 과음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http://dx.doi.org/10.1016/S2468-2667(18)30022-7).

이번 연구는 110만명의 코호트 중 5만7000건의 조기 치매 발생 사례를 분석해 알코올 섭취와 연관성을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치매 발병의 상당수는 알코올과 관련된 것(39%)이거나 알코올 사용 장애로 진단을 받은 경우(18%)가 차지했다. 이어 보정 위험비 분석에서 여성은 알코올 섭취시 비섭취군 대비 치매 발생 위험이 3.34배 증가했고, 남성은 3.36배 증가했다.

치매 발생 원인별 코호트 또는 고령 환자 코호트별 민감도 분석에서도 알코올 사용 장애는 남여 모두 치매 발생과 깊은 연관이 있었으며, 또한 치매를 유발하는 다른 위험 인자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프랑스 중개 보건 경제 네트워크(Translationa Health Economics Network) 소속 Michael Schwarzinger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이전 연구와 달리 알코올 섭취로 인한 치매 영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본 것이 특징"이라면서 "연구 결과 알코올 사용 장애로 인한 치매 부담이 생각했던 것 보다 크게 나타나므로 위험의 주요 요소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알코올 사용 장애의 조기 발견 및 치료는 물론 주세 인상, 광고, 마케팅 금지 등과 같은 다양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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