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특위, 데이터 공유자 패널로 선정 후 헬스 데이터 활용 ... 민간 주도 비즈니스 모델 검토

 

최근 헬스케어 특별위원회가 2차 회의를 갖고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구축(가칭)'을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산하에 구성된 헬스케어 특위는 지난 1월 17일 특위 위원 및 관계 부처 90여 명이 참여해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스마트헬스케어, 스마트의료기기, 스마트신약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최근 진행된 2차 회의에서 위원회는 개인 동의 하에 수집된 데이터기반의 개인별 질병예측, 상담 등의 정보를 제공해 민간주도 접근을 통해 사업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한다고 결론을 냈다. 이것이 바로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구축이다. 

위원회는 데이터 공유자 500~1000명을 패널로 선발해 병원 진료, 건강검진, 약물, 유전체, 라이프로그 등의 데이터를 동의 하에 수립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활용 가치를 검증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국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헬스케어 일자리 창출을도모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로 민간중심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과 재창출 기반 조성, 스마트 임상센터 구축 과제를 꼽았다. 

특히 로봇기반 의료기기나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의료기기 등에 대해 융복합 의료기기개발과 체외진단기기 시장진입 촉진 등을 위해 범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단계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스마트의료기기분야에서는 첨단 융복한 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사용 경험확대, 구매촉진 전략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박웅양 특위 위원장(성균과의대)은 "헬스케어분야 주요 논의 과제는 과제 성숙도에 따라 관계부터나 헬스케어 특위 위원이 참여하는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매주~격주 논의를 통해 추진방안을 마련하거나, 관계부처 등의 보고안건을 심의하는 형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위는 1년 동안 논의된 프로젝트별 추진방안을 종합해 올해 안에 헬스케어 발전방안을 연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