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환자 1차 치료 비열등성 연구 실려

새로운 경구용 표적 항암제 렌바티닙의 간암 치료 효과가 주요 저널에 실렸다. 결과는 소라페닙과 유사했다.

최근 Lancet은 절제불가능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치료로서 렌바티닙과 소라페닙을 비교한 무작위 3상 연구를 실었다(DOI: https://doi.org/10.1016/S0140-6736(18)30207-1).

렌바티닙은 VEGF 리셉터 1-3을 포함해 FGF 리셉터 1-4, PDGF 리셉터 알파 등 간암 세포에 관여하는 수용체들과 결합해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다.

이 치료제의 효과를 관찰하기 위해 일본 오사카 소재 킨다이의대(Kindai University Faculty) Masatoshi Kudo 교수는 20개국 154개 센터에서 954명을 모집해 소라페닙과 비열등성 시험을 통해 전체 생존율(OS)을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전체 생존율은 두 치료군 간 큰 차이가 없었다. 렌바티닙 치료군의 생존기간(중앙값)은 13.6개월이었고, 소라페닙은 12.3개월로 사전에 정의한 비열등성 기준을 충족했다(HR 0.92, 95% CI 0.79-1.06).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렌바티닙 치료군에서 고혈압(42%), 설사(39%), 식욕감퇴(34%). 체중감소(31%)였으며, 소라페닙 치료군에서는 홍반성감각이상(52%), 설사(46%). 고혈압(30%), 식욕감퇴(2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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