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파인제약사와 1077만달러 독점 계약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7일 중국현지에서 그린파인제약(Greenpine pharmaceutical)사와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내 메디커튼을 독점공급하며 상표권과 특허권은 신풍이 소유한다. 또한 8년간 공급계약 총액은 1077만달러, 로열티는 52만달러로 예상된다.   

신풍제약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는 생체적합성과 상처치유력이 우수한 ‘히알우론산(H.A)’과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를 복합하여 수술 후 유착방지용 주사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고점탄성 히알우론산에 의한 물리적 장벽(막) 형성 기능 뿐 만 아니라 유착 발생의 근간을 이루는 혈전 및 염증형성을 억제해 탁월한 유착방지 효능을 나타내는 것이 다양한 임상시험으로 입증됐다. 

수술 후 유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는 제품으로 필름형의 효과와 액상형의 편리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현재, 자궁경수술, 복강경수술 외 척추수술에 따른 유착방지 적응증을 갖고 있다.

한편, 메디커튼은 지난 2015년 대한민국특허대전’에서 최고 영예의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으며 유착방지제로서는 국내최초로 2012년 유럽연합(EU)의 CE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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