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0주년 기념 좌담회 개최...순환기계 전문가들 한자리에

의학정보지 '심장과 혈관'은 최근 창간 20주년을 맞아 기념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스무살이 된 순환기 영역 최신 의학정보지 '심장과 혈관'이 지난 20년 동안의 심혈관계 질환 진단과 치료 변화를 되짚었다. 

심장과 혈관은 지난 1일 창간 20주년 기념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는 심장과 혈관 편집위원장인 한림의대 유규형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패널로는 전북의대 고재기 교수, 고려의대 서홍석 교수, 서울의대 오병희 교수, 가톨릭의대 이만영 교수, 서울의대 최동주 교수가 참석했다. 

심장과 혈관 편집위원인 고려의대 노영무 교수와 연세의대 박성하 교수, 서울의대 이해영 교수, 연세의대 정남식 교수도 자리에 함께했다. 

'지난 20년간 심혈관계 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좌담회에서는 심혈관계 각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모여 지난 20년간의 변화를 되돌아봤다. 

세부적으로 고혈압, 심근경색, 심부전증, 이상지질혈증, 부정맥, Device 치료 등을 주제로 잡았다.

고혈압 분야에서는 혈압 측정의 변화, VALUE 연구의 영향으로 인한 혈압 조절 시기 변화 등을 비롯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AHA·ACC 고혈압 기준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심근경색 분야에서는 혈전 용해요법의 변화, 일차적 PCI 적응증의 변화, 스타틴 역할 증대 등을 두고 토론을 펼쳤다.

이어 심부전 분야에서는 심부전 치료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약물 치료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베타차단제 도입부터 이바브라딘(ivabradine) 도입과 엔트레스토(Entresto)의 등장을 다뤘다.

또 새로운 질병군의 출현, 심장 재동기화 치료(CRT), 삽입형 제세동기(ICD) 치료 대상 확대까지 다양한 내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1999년 처음 창간된 심장과 혈관은 순환기질환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편집위원회 및 집필진이 매호마다 새로운 임상연구 결과, 최신 진료지침 변화 등을 심도 있게 리뷰하고 임상의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해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발행 2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통권 85호를 특집호로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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