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계면활성단백질-B 함유로 투약 용이...“대표 품목으로 육성하겠다”

 

JW중외제약이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RDS) 치료제 ‘인파서프주’를 출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인파서프주는 소나 돼지의 폐를 갈아 만든 기존 신생아 RDS 치료제와 달리 송아지의 폐를 생리식염수로 세척해 추출한 천연 폐계면활성제(Natural Surfactant)를 주원료로 한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인파서프주는 RDS 치료의 주요 물질인 계면활성단백질-B(SP-B)가 고농도 함유돼 있어 투여 후 빠르게 작용하고, 긴 지속시간이 특징이다. 

또 분말이 아닌 액상 제형으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RDS를 겪는 신생아에게 필요한 폐계면활성제를 보다 신속하게 투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수한 효과와 경제성 등 제품의 장점을 내세워 RDS 치료제 시장에 대표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파서프주는 미국 신생아 RDS 치료제 시장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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