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장성 대표 사임에 따른 후속인사...R&D 전문 제약사 도약 기대

 

동아에스티가 새로운 대표로 한국오츠카 엄대식 회장을 선임했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사임한 민장성 대표의 후임으로 엄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엄 신임 대표는 1985년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 한국오츠카제약에 입사했다. 

입사 이후 1996년 영업본부장과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2011년에는 오츠카제약 OIAA(Otsuka International Asia&Arab) 사업부장을 맡아 업무를 진행했다. 

엄 신임 대표는 동아에스티 비상근이사를 역임하면서 회사 사정에 정통할 뿐 아니라 한국오츠카제약에서 15년 동안 대표이사를 맡으며 회사를 한 단계 도약시킨 역량과 리더십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아에스티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엄 회장의 선임은 동아에스티가 외부에서 최초로 영입하는 최고경영진”이라며 “회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동아쏘시오그룹은 엄 대표가 동아에스티가 직면한 위기 극복은 물론 글로벌 R&D 전문 제약회사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최적임자로 판단,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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