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국내 공동판매 계약 체결...영진약품 유통·영업 마케팅 담당

 

영진약품(대표 박수준)과 보령제약이 불안장애 치료제 보령부스파(부스피론)의 국내 판매를 공동으로 담당한다. 

양사는 지난 22일 보령부스파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영진약품은 보령부스파의 유통을 맡게 되며,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담당하게 된다. 

보령부스파는 시냅스의 5-HT1A 수용체에 작용해 세로토닌의 활동을 정상화시켜 불안장애를 치료한다. 

특히 남용이나 의존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범불안장애(GDA) 환자의 증상을 완화한다. 

해당 약물은 BMS에서 개발해 1986년 FDA 승인을 받은 이후 보령제약이 한국BMS로부터 2008년 판권을 들여온 오리지널 제품이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보령부스파의 시장 확대와 함께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중추신경계 분야의 우수한 영업력을 갖춘 믿음직한 파트너인 영진약품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공동판매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진약품 박수준 대표는 “보령부스파 도입을 통해 영진약품의 전문적인 CSN 사업부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향후 양사가 더 협력적인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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