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L-C 상승에도 Atorvastatin 보다 효과적

COMETS 연구결과

 필리핀 고혈압 및 지질학회의 합동 연례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rosuvastatin(Crestor?)이 atorvastatin보다 LDL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입증된 `COMETS`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COMETS(COmparative study with rosuvastatin in subjects with METabolic Syndrome)` 연구는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스타틴 투여의 이점을 연구하기 위해 실시됐다.
 Rosuvastatin과 atorvastatin을 투여한 후 각 그룹에서 대사증후군과 관련한 지질 및 비지질 인자의 변화를 측정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아·태심장학회의 Borromeo 박사가 진행했다. Borromeo 박사는 "우리는 스타틴 처방에 있어 근거에 바탕해 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스타틴 투여의 근거가 되는 연구결과는 이미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COMETS`은 무작위·이중맹검·용량증가·평행군·다기관·3상 임상시험으로 당뇨병 및 죽상경화가 없는 대사증후군 환자 402명을 전세계 68개 기관에서 모집해 rosuvastatin과 atorvastatin의 효과를 비교했다.
 환자는 rosuvastatin 10㎎·atorvastatin 10㎎ 투여군·위약군을 2:2:1의 비율로 무작위 분류해 각각 약물을 1일 1회 6주간 투여했으며, 약물을 20㎎으로 증량한 후에 추가로 6주 동안 투여했다. 1차 평가항목으로 6주후의 LDL 콜레스테롤의 변화를 측정했다. 6주 후의 LDL 콜레스테롤 저하효과는 rosuvastatin 10㎎이 42.7%로 atorvastatin 10㎎의 36.6%보다 우수했다. 고용량에서도 마찬가지로 rosuvastatin 20㎎이 48.9%로 atorvastatin 20㎎의 42.5%보다 LDL 콜레스테롤 저하가 더 효과적이었다.
 HDL 콜레스테롤에 대한 결과에서 rosuvastatin 10㎎은 atorvastatin 10㎎보다 상승효과가 우수했다(9.5% 대 5.1%). 또한 각각 약물을 20㎎ 투여한 시험에서도 rosuvastatin은 atorvastatin보다 HDL 콜레스테롤 상승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10.4% 대 5.8%).
 본 연구에서 rosuvastatin은 대사증후군에서 LDL 콜레스테롤은 저하시키고 HDL 및 비HDL 콜레스테롤은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Borromeo 박사는 콜레스테롤의 저하만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Rosuvastatin은 비콜레스테롤 저하효과뿐 아니라 LDL 콜레스테롤 및 HDL 콜레스테롤에 대한 영향이 여타 스타틴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환자에게 큰 이점이 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기타 스타틴과 비교해 유사하게 안전하고 내약성이 우수했다.
 죽상경화는 평생동안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스타틴을 장기간 복용하면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메디칼트리뷴 아시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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