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김상린 대표

"저성장시대 정면 도전"
품목조정·저비용 고효율 구조 지향
완제·원료 의약품 균형적 수출 전략

 보령제약은 2004년 한해동안 ▲인재경영 ▲디지털 경영 ▲수익경영 ▲핵심역량 경영 등 4
가지를 경영방침으로 설정하고 저성장시대에 대한 능동적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보령은 특히 직원들에 대한 교육 강화로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보령 정보 시스템
인 DIGIX의 효율성을 적극 활용해 현장 적시성과 정보의 공유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품목 구조 조정과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의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증대 시키
고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 거대품목, 주력품목의 거대 브랜드화 등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
해 나간다는 것이다.
 지난 2003년도에 1,7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보령제약은 올해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겔포스엠, 용각산 등 기존의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강력한 브랜드 마
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며, 전문의약품 분야에서는 순환기 제품의 매출 확대와 주력제품군의 핵
심역량 집중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100억대 이상의 거대 품목을 5~6개 이상 집
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령제약은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등급별 차별화로 유통관리 철저, 주력 품목군 및 대
형 브랜드 품목 육성, 계열군 확장을 통한 주력품목 매출 증대에 주력하는 한편 전문의약품 분
야에서는 거대 품목 육성과 트레이닝 강화를 통한 디테일 능력 향상에 주력할 예정으로 일반
의약품 분야에서 겔포스 엠과 새로 발매에 들어간 우황청심원의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전문의
약품으로는 고혈압 치료제 시나롱, 혈전 치료제 아스트릭스, 항생제 메이엑트 등을 중점 육성
품목으로 선정, 거대 품목화를 달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한편, 보령은 2004년도에는 인적 자원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최고의 인재를 확보해 유지하
는데 주력하는 한편 이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문화를 정착시키고 사원들의 직무능
력 향상을 위한 교육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공정개선, 연구시설 투자
등 일반 투자와 함께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고혈압 치료제 BR-A-657개발을 위한 투자 등 총
135억원의 신규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2003년도의 투자실적 대비 319%가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에 새로운 안쓰라싸이클린계 항암제인 에피루비신의 대량생산공정을 확립해 원료와
제품을 발매한 바 있는 보령제약은 또한 전립선염과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캄술로신과 고혈
압 및 고지혈증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심바스타틴의 대량 생산법을 신공정을 통해 개발 완료
하고 특허 등록을 받은바 있으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고혈압 치료제의 임상 1상
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보령제약은 향후 2010년까지 신약 및 개량 신약, 제네릭 제품 분야에서 경쟁력 있
는 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순환기약제, 항암제 및 항생제 분야 등 기존에 강점을 보
이고 있는 분야에서의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고 있
다.
 김상린 대표이사는 "보령제약은 올해에 지속적인 품목 구조조정과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의
개선 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라고 결의를 내비치
고 2004년도에는 전년대비 29% 신장된 2,200억원의 매출을 기필코 달성할 방침이라고 강
조했다.
 한편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 보령제약은 2004년도에 겔포스, 항암제, 순환기용제 등의 완제
의약품을 비롯 Doxorubicin HCI, Epirubicin HCI 등 항암제 원료를 포함한 10여종의 의약
품 원료를 주력 수출품목으로 선정 총 1,000만 달러의 수출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을 수립하
고 있다.
 특히 보령은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 그동안 완제의약품 수출에 집중되어 왔던 보령의 수출구
조를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의 균형있는 수출 구조로 변화시켜 자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저성장 시대에의 능동적 대처를 올해의 경영방침으로 정한 보령제약은 이같은 경영방침 달
성을 위한 착실한 행보를 하나하나 실천에 옮겨 나가고 있는 것이다.


녹십자 허일섭 부회장


"토탈헬스케어에 역량집중"
경험·기술등 결합한 차별화상품 개발
경영자원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


 녹십자의 2004년도 경영전략은 `Total Healthcare Business`의 본격적 추진을 위한

업역량을 집중이다.
 녹십자는 이를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조직 효율성 극대화 및 시너지 창출은 물론 이를
위해 녹십자 PBM을 중심으로 녹십자 PD, 녹십자 R&D,녹십자 PS를 통합하는 한편 녹십자
PBM과 녹십자 상아를 발전의 두 축으로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녹십자는 녹십자 생명을 토탈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주요 축으로 육성하는 한편 녹십자
의 강점인 보건의료 분야의 경험, 기술, 네트워크 등과 결합된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한
편 긴축경영을 통한 이익구조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녹십자는 2004년도 영업정책과 관련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Product Portfolio를
강화하고, 기존 제품 또한 적극적인 시장확대를 추진해 매출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물류 시스
템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Mobile Office System(PDA)운영 등을 통한 영업생산성을 제고해
지속적인 이익구조를 개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전문의약품 마케팅과 관련 녹십자는 조직효율적 관리에 PDA 활용, 핵심인재 육성 및 관리
등을 통해 Remarketing을 통한 매출확대 및 부가가치 창출을 추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녹십자는 또 일반의약품 마케팅으로 외용소염진통제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신제품의 안정
적 시장기반을 조성하고 소모성 비용절감 등 비용의 효율화, 손익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
각적 프로모션의 Tool을 활용해 나간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에 녹십자 생명과 경남제약의 계열 편입을 통해 토탈 헬스 케어 비지니스의 기
반으로 공고히 다진 바 있는 녹십자는 2004년도에는 녹십자 의료재단이 국제수준의 임상검
사센터를 목암연구소 부근에 신축, 이전할 예정으로 지난해 시작한 제대혈 사업에의 시너지
창출을 추구하기로 했다.
 또한 녹십자는 녹십자 LS(진단용 시약 부문), 녹십자 BT(바이오의약품 분야)와 녹십자 MS
의 혈액 부문을 녹십자 상아로 지난해에 통폐합 했으며 올해에는 녹십자 혈액부문을 비롯 녹
십자 연구개발, 녹십자 영업 및 물류를 녹십자 PBM으로 통합해 R&D, 제조, 영업 등 각 분야
의 경영자원의 통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조직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2003년도에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고혈압 치료제 핀 테를 발매하고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외염소염진통제 제놀쿨을 비롯 제놀 찜, 푸로탑 플라스타 등을 발매한 바 있는 녹십자는
2004년도에는 전문의약품으로 혈전용해제 베라스트, 원발성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딜 슈프
라,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 트리파마이드, 비강 분무형 독감백신 플루미스트 등을 발매할 계획
이며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외염소염 진통제, 치은염 치주질환 치료제, 빈혈치료제등을 비
롯 생활건강 분야에서 비타민C 음료를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허일섭 녹십자 부회장은 `하루 하루의 최선- 커가는 살림`을 녹십자 가족의 생활중점으로

기로 했다고 밝히고 다가오는 무한경쟁 시대에서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임직원
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쟁력 우위확보를 위해서는 자체연구소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한 R&D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녹십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녹십자 핵심역량 제품군과의 시너지 창출을 모색
하고 개인의 생체물질 및 유전 정보에 근거하는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녹십자는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제, B형간염 항체, 항암
제, 관절염 치료제, 천연물 신약 등을 중장기 과제로 선정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녹십자는 해외 시장 진출과 관련 주요 국제 입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신제품·
신시장 개척으로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도모하는 한편 혈액제제의 임가공 사업도 추진해 나가
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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