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CT-P27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독감 바이러스(인플루엔자 A바이러스) 항체 신약 치료제의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인플루엔자 A항체 신약 치료제인 셀트리온의 ‘CT-P27’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참여 대상자는 19세 이상 64세 이하의 남녀 중 임상시험 참여 시 38℃(100.4 ℉) 이상의 고열을 가진 사람 또는 임상시험 참여 이전 24시간 이내에 38℃(100.4 ℉) 이상의 고열이 있었으나 해열제를 복용한지 8시간이 경과되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

또한 독감 증상(기침, 목안이 아픔, 코막힘, 두통, 열감, 온몸이 쑤시고 통증, 피로감) 중 2가지 이상을 경험한 후 48시간 이내 독감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다만 참여 전 검사 결과(혈액 및 심전도 검사 등)에 따라 임상시험 참여는 제한될 수 있다.

참여기간은 약 16주로 참여자는 6회 외래를 방문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3일간 입원도 가능하다. 방문하는 동안 혈액 검체 채취와 독감 바이러스 항체 치료제 투여가 1회 진행된다. 진료비 및 검사비용 등은 무료며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한편 셀트리온은 앞서 미국 질병관리본부와 중국 정부 연구기관 등과 실시한 비임상 및 임상시험에서 ‘CT-P27’이 조류독감을 포함한 대부분의 인플루엔자에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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