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기반 암 진단 키트 개발' 공동 연구 MOU 체결

▲ 고대 암 정밀의료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사업단)과 진캐스트가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 키트 개발 공동 연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대 '암 정밀의료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이하 K-MASTER 사업단, 단장 김열홍)'과 유전자 암 검진 스타트업인 '진캐스트(대표 백승찬)'가 국가 의료 R&D 연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1일 고려의대 윤병주홀에서 양 기관은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 키트 개발 공동 연구'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유전체 기반의 암 진단 키트를 공동 개발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유전체 기반의 암 진단 키트는 정밀의료의 기초가 되는 암 변이 유전자 모니터링 기술로, 이를 통해 한국인에게 가장 높은 치료 효과를 거두면서 부작용이 적은 항암 표적치료가 가능해져 정밀의료가 실현되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MASTER 사업단 김열홍 단장은 "이번 암 진단 키트 공동 개발 협약은 국내 개발진에 의해 정밀의료 기술을 고도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는 의미가 있다"며 "정밀의료 기반 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기반을 다지고 암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캐스트 이병철 연구소장은 "진캐스트가 자체 개발한 IDPS 기술은 정밀의료에서 가장 중요한 변이 유전자 모니터링 기술의 민감도와 특이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이번 암 진단키트 공동개발 프로젝트는 국내 정밀의료 분야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MASTER 사업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암 정밀의료 관련 국가 의료 R&D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 범위의 연구협력체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유전체 분석, 빅데이터 관리, 임상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는 국책 연구사업 단체다.

지난해 6월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 분야 사업단에 선정돼 정밀의료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암 진단·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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