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 그레이터 차이나 지역 총괄 대표 역임

 

메드트로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에 이희열 사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장은 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가 위치한 싱가포르에서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아대륙(ICS), 동남아 국가(SEA)의 사업과 인력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이 신임 사장은 미국 애리조나대학교-투손에서 학사 학위를, 아메리칸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메드트로닉 입사 전 바이엘 헬스케어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그레이터 차이나 지역 총괄 사장을 역임했고,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에서 한국, 베트남, 일본, 호주 및 뉴질랜드, 동남아 국가 등 다양한 시장의 사업을 이끌었다. 

아태지역은 약 20억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시장으로, 메드트로닉 전체 매출 규모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도 회계연도 기준 매출 규모는 34억달러에 이르며, 이는 메드트로닉 그레이터 차이나 지역의 2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다. 

아태지역은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이 공존하는 다양성, 복잡한 규제, 부족한 산업 인프라, 치열한 경쟁 등의 요인으로 도전적인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신임 사장은 앞서 메드트로닉 그레이터 차이나 지역 총괄 대표를 역임하면서 해당 지역의 다양한 경험과 탁월한 사업 운영 능력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해왔다. 

이 신임 사장은 “아태지역은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에서 중요한 곳일 뿐 아니라 메드트로닉 비즈니스 면에서도 성장 기회가 있는 시장”이라며 “의미 있는 혁신, 의료 접근성 확대, 가치 창출을 통해 해당 지역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들과 파트너십을 개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드트로닉 아태지역을 총괄해온 밥 화이트 사장은 본사 최소침습적치료사업부(Minimally Invasive Therapies Group, MITG) 총괄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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