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0% 이상씩…항전간제·당뇨병제도 꾸준

제약협회 약효군별 생산실적 분석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2004년 약효군별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동맥경화용제, 항전간제(항경련제), 혈압강하제, 당뇨병용제 의약품 생산증가 현상은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반면 기타의 자양강장변질제, 제산제, 백신류, 건위소화제, 항히스타민제 등은 다소 감소현상을 보였다.
 이 자료에서 동맥경화용제 생산실적은 2002년 56.56%, 2003년 44.91%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49.51%(2911억원) 증가하는 고성장세를 유지했으며 같은 순환계계열의 혈압강하제도 2002년 20.55%, 2003년 10.17%, 2004년 31.87%(5303억원)의 생산증가율을 나타냈다.
 당뇨병용제의 경우 2002년 38.74%, 2003년 23.64%, 2004년 26.29%(1958억원)의 생산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중추신경계의 항전간제도 2002년 16.37%, 2003년 22.87%, 2004년 38.18%(1083억원)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에 1000억원 이상 생산 약효군 중 기타의 자양강장변질제는 -6.81%(2868억원), 제산제는 -1.11%(1686억원), 백신류는 -2.55%(1308억원), 건위소화제는 -0.83%(1053억원), 항히스타민제는 -7.70%(1002억원)를 기록했다.
 상위 5대 약효군 생산액 순위는 지난해와 큰 변동 없이 항생제 약효군에 속한 `주로 그람양성.음성균에 작용하는것`이 9751억원을 기록 전년에 이어 1위를 고수했으며 해열 진통 소염제가 6885억원으로 2위, 기타의순환계용약이 5685억원으로 3위, 혈압강하제가 5303억원으로 4위, 기타의화학요법제가 3516억원으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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