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움직임에 소폭 ㆍ지연 전략 추진

의료보험 등재의약품의 약가가 상당폭 인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제약협회는 약가인하폭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약가인하 시기도 최대한 늦춘다는 전략을 수립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수가를 인하하고건강보험료를 인상하면서 제약업계도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상당폭의 약가인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제약업계는 그동안 매년 수차례에 걸쳐 보험등재 의약품의 약가가 인하되어 왔는데 또다시 대규모 약가를 인하할 경우 제약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는 판단아래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으나 이같은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인하폭을 최소화하고 시기도 최대한 늦춘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의료보험수가를 2.9% 인하하는 한편건강 보험료를 6.7% 인상하는등 다각적인 재정안정화 방안을 추진하면서 약가인하를 고려하고 있는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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