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용 회장,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운동 추진 등 공약...향후 행보 주목

▲최혁용 신임 한의협회장(사진 왼쪽)과 방대건 수석부회장(사진 오른쪽)은 11일 당선증을 수령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새 집행부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운동 추진, 천연물의약품 사용권 확보, 중국식 이원적 일원화 추진 등 민감한 의-한 현안들을 다수 공약했던 터여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제43대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 집행부가 회무 인수인계를 마치고 11일 밤부터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혁용 회장과 방대건 수석부회장은 앞서 진행된 전 회원 투표방식르로 치러진 선거에서, 총 8223표 중 3027표(득표율 36.81%)를 획득해 당선을 확정지은 바 있다. 한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정관에 따라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지난 11일 밤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의료계 또한 한의사협회 새 집행부 출범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민감한 현안이 맞물려 있는 탓이다.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은 지난 선거과정에서 △첩약건강보험 급여 확대 △의료기기 입법과 사용 운동 동시 추진 △천연물의약품 사용권 확보 및 보험등재 △제제한정 의약분업 △중국식 이원적 일원화 추진을 ‘5대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 

최혁용 신임 한의협회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제43대 집행부가 압도적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방대건 수석부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최혁용 회장을 도와 협회 회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집행부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이며, 공식 취임식은 2월 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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