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관리·온라인 상담 활성화 적극 나서/개원가 투자·유지보수 비용 고려해야

최근 `홈페이지`가 경영의 필수가 되면서 병·의원들이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2001년 사이버 병원(Cyber Hospital) 시행 이후 최근 400만명 접
속건수를 보이고 의료기관과 고객과의 거리를 좁혀주고 있는 등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의료기관 규모에 관계없이 홈페이지의 적극 구축 및 개편에 나서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정확한 건강정보를 제공하여 국민건강을 증진시킨다는 목표로 올해 홈페이지
를 전면개편할 계획이며, 이화의료원도 홈페이지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개편에 들어가는등
고객서비스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과거 단순히 자신의 병원을 알리고 찾아오게 하는 기능에서 벗어나 현재는 회원
제 운영, 공개상담실 운영, 실제 환자를 관리하고 온라인에서 적극적인 상담활동을 하는 사이
버병원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는 상태다.
 병의원 홈페이지 이용자들은 네티즌의 경우 진료예약, 건강검진결과, 수진이력조회, 병실배
정조회, 진료비내역서 신청 등을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협력 기관간 의료인들간에는 `의뢰-되
의뢰` 이용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한편 규모와 다양성을 갖추게 되는 3차기관과 달리 개원가의 홈페이지 구축은 의사 자신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시간을 투자할지를 고려한 후 구축비용이나 유지보수비용을 처음부터 고
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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