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지원 감소로 교육환경 개선 안돼 ... 차의전원은 재심절차 진행 중

 

강원의학전문대학원과 건국의학전문대학원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조건부 인증'을 받았다. 

11일 의평원은 강원의전, 건국의전원에 올해 다시 재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차의학전문대학원은 현재 재심절차를 진행 중이라 발표했다. 

지난해 의평원은 대학운영체계, 기본의학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졸업후 교육영역의 평기기준 등 기본 기준 97개와 우수시준 44개에 대하 평가인증을 실시했다. 그 결과 강원의전과 건국의전이 재인증 성적표를 받게 된 것이다. 

의평원은 "강원의전원은 최근 대학본부의 예산 감축으로 인해 의전원의 재정 감소와 인력 부족 등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난 평가인증에서 지적된 미비점 중 특히 기본의학교육과정과 교수 영역에서 상당부분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건국의전원도 최근 수년간 대학본부의 예산 지원 감소 등으로 인해 교육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그 결과 지난 평가인증에서 지적됐던 미비점 중 상당 부분이 개선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재인증 이유를 설명했다. 

의평원은 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26일, 각 대학에 평가 결과를 안내했고,올해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재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차의전원은 올해 1월 10일 평가 결과에 대해 재심사를 신청했고, 인증단 규정 및 관련 시행세칙에 따라 현재 재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