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전략 목표 등 경쟁력 발표...“전 세계 LG화학 바이오산업 알려”

LG화학은 최근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LG화학이 바이오사업 홍보에 나섰다. 

LG화학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LG화학 생명과학본부 손지웅 본부장은 발표자로 나서 신약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LG화학은 시장성과 기회요소 등을 고려해 대사질환, 면역·항암 분야 신약 R&D 역량을 집중하고, 자체 연구 뿐 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LG화학은 높은 R&D 역량, 글로벌 수준의 생산 시스템, 상업화 능력 등을 주요 경쟁력으로 꼽았다. 

실제 LG화학은 국내 최초 FDA 승인 신약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 당뇨병 신약 제미글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모든 임상 과정과 글로벌 허가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개발 경험이 LG화학만의 장점이라는 것.

또 FDA와 EMA로부터 인증받은 GMP 생산시설과 WHO PQ를 획득한 백신 생산 시설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수준의 생산 시스템 운영을 경쟁력으로 강조했다. 

LG화학은 원료의약품, 생물학적제제, 백신, 바이오시밀러, 내용고형제 등 다양한 공정을 소화할 수 있는 제조 및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어 중국 필러 시장에서 1위(수량 기준)를 지키고 있는 이브아르와 국산신약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제미글로를 내세우며 상업화 능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손지웅 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미래 사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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