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권으로 구성해 존엄한 죽음 맞이할 수 있도록 도움

▲ 서울의료원이 호스피스 교육 자료인 '담다'를 발간했다.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이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이 존엄한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호스피스환자 대상 교육자료 '담다'를 발간했다.

총 3권이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 호스피스 교육자료 '담다'는 연명의료결정법에 의해 추가된 자문형 호스피스 환자에게 배포하기 위해 제작했으며, 1권은 환자,보호자 교육자료, 2권은 사전 의사결정 리스트, 3권은 나의 기록 노트를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번 책자는 서울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와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가 기획·편찬했다.

신체적 돌봄에 초첨을 맞춘 기존의 교육 자료와는 달리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활용해 환자, 보호자, 치료진이 함께 상담하며 환자 임종 전 사전 의사결정 리스트 작성하고 환자 및 보호자들이 평소에 나누기 어려웠던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쌓는 등 기록을 남기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책자는 오는 1월 중순부터 일반병동에 입원하거나 외래에서 진료를 받는 자문형 호스피스환자를 대상으로 전인적 돌봄 상담 및 교육 시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말기암환자와 가족이 존엄한 인간으로서 아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환자 가족을 위한 지속적인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14년 국가암관리사업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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