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학회 50주년을 의미 있게 맞이하기 위한 단기 계획들도 공개됐다. 젊은 신진 연구자 육성을 시작으로 50주년 기념 백서 발간,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오 이사장은 "오는 6월에 열리는 춘계학술대회는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세계흉벽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면서 "아울러 오는 가을에는 세계흉선종양학회와 함께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마련해 국제 교류를 한층 더 강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 학회 특별위원회가 주축이 돼 50주년 기념 백서 발간 작업을 시작했으며, 학회 명칭을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에서 '흉부심장외과'로 바꾸기 위해 학회 상임이사회 임원진들과 논의 중이다"고 귀띔했다.
젊은 신진 연구자 육성 작업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오 이사장은 "흉부외과는 연구 인프라와 플랫폼이 훌륭하게 구축돼 있다. 이를 잘 활용해서 많은 젊은 연구자를 육성해 나갈 것이다"라면서 "아울러 수도권 외 지방 곳곳에 숨어있는 흉부외과 명의들을 적극 홍보해,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