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은 자회사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의 법인명을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으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캐논 메디칼시스템즈는 2016년 12월 캐논 그룹의 일원이 된 이래 통합 및 사명 변경에 대한 승인을 받기 위해 국가별·지역별 제약 및 의료기기 관련 법적 절차를 밟아왔다. 

캐논은 이 같은 절차가 완료, 4일부로 사명 변경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공표했다. 

캐논 메디칼시스템즈는 1930년 설립 이후 전 세계 고객들과 협력을 통해 수많은 의료기기를 출시해 왔다. 

또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약 140개국에 영상진단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캐논 그룹 통합을 계기로 그룹 철학인 공생 정신과 자체 슬로건인 ‘Made for Life'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헬스케어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계속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캐논은 1940년 일본 최초로 이미징 기술을 활용한 간접방식 X선 카메라를 개발, 의료기기 분야에 진출했다. 

현재는 디지털 X선 이미징 시스템과 OTC 안과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캐논은 “설립 이래 의료기기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유지해왔다”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어코자 의료기기 사업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