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N 가이드라인 한국인이 바꿔
NCCN 가이드라인 한국인이 바꿔
  • 박상준 기자
  • 승인 2017.12.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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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조병철 교수팀 ROS1 유전자 세리티닙 효과 입증
▲ 조병철 교수

국제적 암 표준 진료지침으로 널리 활용되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진료지침을 국내 연구자가 바꾸는 쾌거를 이뤘다.

연세의대 조병철ㆍ김혜련ㆍ홍민희' 교수팀(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은 전세계 최초로 난치성 폐암의 한 종류인 "ROS1 유전자 돌연변이 폐암"에서 "세리티닙(Ceritinib)" 약물의 유용성을 입증했고, 이 결과가 2018년판 1월부터 폐암 NCCN 가이드라인에 반영된다.

연구 결과 ROS1 돌연변이 폐암환자에게서 세리티팁 약물의 치료반응율은 62%였으며 또한 치료반응 지속기간도 21개월까지 나타났다. 그러면서 무진행 생존기간이 기존 표준 항암약물로 알려진 크리조티닙과 대등한 19.3개월이라는 점도 확인했다.

▲ 김혜련 교수

이 임상 연구결과는 지난 5월 국제적인 항암치료 학술지인'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 24.008)에 게재되었으며, 특히 "편집자 의견"(Editorial)이 같이 게재되어 ROS1 돌연변이 폐암의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높은 주목도를 반영했다.

임상을 주도한 조병철 교수는 "국내 연구자들에 의해 국내에서 진행된 임상연구 데이터로 NCCN 진료지침을 개정하였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항암치료 수준과 연구신뢰도가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NCCN(www.nccn.org)는 메이요클리닉암센터, 메모리얼슬론캐더링암센터, MD앤더슨암센터, 스탠포드대암센터 등 미국 내 암치료 분야의 선두를 이루고 있는 27개 주요 암센터의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영리 학술연구 및 교육단체다.

특히 최신 연구결과를 토대로 발표하는 항암치료가이드는 미국내 항암환자의 97%가 따르고 있으며, 전 세계 항암치료 의사들도 가장 많이 참고하고 실제 활용하는 진료지침으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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