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베트남 의료진 3명이 복강경 대장암 수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의 시술에 직접 참관해 전반적인 진행 과정과 수술 방법을 배웠다. 또한 병원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복강경 및 로봇 수술 등의 술기 실습 시간을 가졌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연수 교육자로 참여한 이 교수는 "의료 수준이 낮은 국가의 의료진을 도와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게 하고 싶다"며, "앞으로 해외 의료진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윤석 교수는 3000여례의 복강경 대장암 수술을 집도한 경험이 풍부한 의사로 국내 대장암 수술에서 최고의 테크닉을 가진 로봇 및 복강경 수술 전문가이다.

북미와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동남아 학술대회에 참가해 12회 이상의 국제 라이브 수술 생중계를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