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현안보고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정확하게 원인 규명, 조사결과 투명하게 공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투명한 결과 공개를 약속했다.

박 장관은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관련 현안보고 자리에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신생아들의 명복을 빌며, 부모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현재 사망원인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등이 조사 중에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하게 원인을 규명하고,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투명하게 국민들께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건 후속조치로서는 전원한 환아 12명에 대해 모니터링과 전국 신생아 중환자실에 대한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신생아 중환자실에 함께 입원 중이던 12명의 신생아들에 대해서는 퇴원과 전원조치를 완료했다"며 "이들에 대해서는 안전을 확신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와 같은 불행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국의 모든 신생아 중환자실에 대한 긴급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사망원인이 규명되면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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