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홈페이지 개설…ADHD 관련해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정보 전달하고자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ADHD 홈페이지(adhd.or.kr)를 12월 오픈했다.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에 관련해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전문가들에게 최신지견을 지원하고자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실제로 최근까지 주요 검색엔진에 'ADHD'나 '주의력결핍'이라 단어를 검색해보면, 몇 개의 소아정신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진위를 가릴 수 없는 광고성 기사가 뜨는 게 현실이었다. 아울러 'ADHD는 좌·우 뇌 균형의 문제다', '약을 먹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는 등 근거 없는 잘못된 정보 역시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비과학적인 허위루머를 제지하거나, ADHD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주는 사이트가 없었다. 이에 지난 2년간 학회 홍보위원회를 중심으로 adhd.co.kr 구축을 준비했고, 마침내 그 결실을 보게 됐다.

ADHD 홈페이지(adhd.or.kr) 기능은 다음과 같다. △일반 국민에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수준으로 ADHD에 대해 믿을만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이 공인된 ADHD 전문가를 쉽게 검색하고 연결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하며 △학회 전문회원들이 근거기반 정보와 임상적으로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정유숙 이사장은 "ADHD는 온갖 정보가 홍수처럼 넘치는 질환으로 그간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들이 진료실에서 혹은 개인적인 활동을 통해 정보의 진위를 가려보고자 노력해왔다" 면서 "목적을 갖고 생성되는 다수의 잘못된 정보들에 맞서 학회 차원의 공식적인 정보제공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에 홈페이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학회는 adhd.co.kr를 통해 일반인들이 ADHD에 대해 믿을만한 최신 정보와 관련 교육 자료들을 쉽게 구할 수 있고, 또한 인근에서 ADHD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전문의를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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