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이상 고령 환자도 안전하게 수술 가능

▲ 서울성모병원 김세웅 교수가 그린라이트 XPS 레이저 수술로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차세대 고출력 XPS 전립선비대증 레이저 치료기기를 도입했다.

도입된 장비는 최신 전립선비대증 레이저 치료기기로 이전 HPS 장비에 비해 180W의 고출력으로 더욱 빠르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레이저 빔이 혈액에만 선택적으로 흡수돼 기존 수술에 비해 출혈이 적고, 작은 구경의 내시경이 가능해 요도 손상도 적다.  

무엇보다도 수술시간 또한 짧아 기저질환이 많은 노인 환자에도 긴 마취 시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100g 이상 큰 전립선도 수술이 가능하다.

김 교수는 “XPS 레이저 수술은 기존 HPS 레이저 수술에 비해, 지혈효과가 탁월하며 수술시간이 짧아 노인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다”며, “지혈제를 복용하는 환자나, 수술 위험도가 높은 80대 이상 고령 환자도 수술을 받을 수 있어 고통 받고 있는 환자에게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팀은 2009년부터 HPS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해왔으며 누적 수술 횟수는 1500례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최신기술인 XPS 레이저 라이브 수술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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