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개관서 58명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유효성·안전성 평가

 

JW크레아젠(대표 이경준)은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교모세포종 치료제 CreaVax-BC(크레아박스-비씨)의 임상1/2상 시험이 본격 개시된다고 8일 밝혔다.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은 분당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대안암병원 등 총 6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최초 교모세포종 진단 후 수술을 받은 5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CreaVax-BC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CreaVax-BC는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 등의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수지상세포에 교모세포종 특이적 암항원을 주입시켜 킬러 T세포(Cytotoxic T Lymphocyte, CTL)를 유도, 암줄기세포를 포함한 뇌종양세포를 공격하도록 함으로써 암의 재발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치료제다. 

앞서 종료된 연구자주도 임상 결과에서 CreaVax-BC를 투여 받은 교모세포종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 전체 생존기간이 일반적으로 보고된 생존기간에 비해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교모세포종 진행·재발의 억제 및 생존기간 연장을 기대하고 있다. 

JW크레아진 이경준 대표는 “교모세포종은 뇌종양 중에서도 가장 악성인 희귀질환으로 임상참여 환자의 원활한 모집을 통해 임상적 근거를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임상시험을 차질없이 추진해 교모세포종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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