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형 bupropion이 COPD 환자의 금연에 효과적인 약물임이 밝혀졌다. 네덜란드 Maastricht 대학의 Wagena 박사는 COPD가 있는 흡연자들은 우울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에서 항우울제가 금연요법으로 효과적일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이러한 근거로 COPD가 있는 성인 255명을 대상으로 서방형 bupropion 150㎎군, nortriptyline 75㎎군, 위약군으로 나누어 12주간 투여했다.
 연구결과 서방형 bupropion군 및 nortriptyline군에서 위약군에 비하여 금연기간이 연장된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서방형 bupropion군에서만 유의적인 효과가 있었다. COPD 환자에서는 서방형 bupropion과 nortriptyline의 두 군 모두 금연기간이 연장되었으나, COPD 위험군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Arch Intern Med 2005;165: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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