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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전립선암 빠르게 증가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2017년 한국인 전립선암 발생 현황
박상준 기자  |  sj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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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7.12.05  17: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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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에서 전립선암 발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5일 발표한 ‘2017 한국인 전립선암 발생 현황(2017 KOREAN PROSTATE CANCER FACT SHEET)에 따르면, 10년 전 대비 50대는 55%, 60대는 37%, 70대는 24%, 80대는 14%가 증가해, 50대 남성에서 전립선암 증가폭이 도드라졌다.

또한 동반질환과 전립선암 발생률도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분석 결과, 고혈압 동반 환자는 비 동반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률이 1.45배 더 높았다. 이 외에도 당뇨병 환자는 1.29배,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1.4배로 관찰됐다.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복부비만 남성은 전립선암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 여부에 따른 전립선암 발생 여부를 살펴본 결과, 복부 둘레 90cm 이상의 복부 비만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률이 1.32배 더 높았다.

조진선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한림대 성심병원 비뇨기과 교수)은 “연령, 동반질환 등 고위험 요소가 있는 남성은 조기 검진이 중요한 대비책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전립선을 둘러싼 지방이 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연구 보고 등이 있는 만큼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 예방 및 적정 건강 체중 유지를 위한 식생활 개선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후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홍보이사(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전립선암은 조기검진을 통해 완치 가능한 질환으로, 전립선 내에 국한된 전립선암의 경우 생존율이 100%에 달하지만 전립선을 벗어난 진행암은 5년 생존율이 약 42.1%로 크게 떨어진다”며 “한국 전립선암 발생 현황 조사를 통해 전립선암 예방 및 치료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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