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진료 환경 만든다"

25주년 기점으로 재도약 나설것




"가정의학은 국가의료 전체의 기반이 되는 일차의료를 제공하는 영역으로 가정의학의 발전 없이는 의학이 발전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일차의료의 개념과 의의 및 본질을 재정립하고 전국 6,000여명의 가정의가 소신있는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5일 학회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한 조주연(순천향의대 교수) 가정의학회 신임 이사장은 1차의료에 대해 정부가 일관성없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일차의료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대외적인 인식의 폭을 넓혀 가정의학이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게 함을 역점 사항으로 꼽았다.
 기초·임상 및 각종 정책연구를 강화해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차진료의 내용을 충실화하는 등 일차의료를 질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포부다.
 조 이사장은 "이혼문제와 저출산, 인구 고령화 등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현 시점에서 가정의학을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느냐는 가정의학의 앞날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인 문제에 보다 충실히 대처하고 미래에 능동적으로 준비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가정의학의 발전가능성은 무한합니다"라며 가정의학 발전에 있어서 지금이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가정의학회가 25주년을 맞는 내년을 학회 재도약의 기점으로 삼고 전 회원의 참여와 화합을 이끌어 내 발전의 토대와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언급도 잊지 않았다. "원로 선배님과 젊은 의사들, 개원의와 봉직의, 전공의들이 함께 할 때 본질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며 "전 회원의 시너지를 결집함과 동시에 타 학회나 유관단체 사회단체 등과도 유기적인 관계를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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