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協-우즈벡 부총리 MOU 체결...인프라 구축 등 협력방안 논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투자위원회와 양구의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방안 모색에 나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우즈벡 투자위원회와 제약산업 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즈벡 쿠츠카로프 부총리는 "우즈벡은 한국 제약산업계와의 공조에 관심이 높다"며 “성공적 협력과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의약품 허가 상호인증과 변동환율제, 자유로운 송금 등 세 가지 이행사항을 전제하며, 투자할 환경이 조성되면 앞장서 한국 제약기업들이 우즈벡 진출에 나설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양측은 클러스터 조성부터 재원조달, 제도개선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 향후 논의를 계속 전개키로 했다. 

우즈벡 쿠츠카로프 부총리는 제약바이오협회의 세 가지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한국 제약기업을 위한 각종 제도적 지원과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우즈벡을 거점으로 한 CIS 진출에 큰 의미가 있다”며 “양측의 실무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핫라인 개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즈벡은 소통창구 지정을 수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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