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수상자 선정...12월 1일 시상식 개최

제16회 한미 참의료인상(Hanmi “Cham" Award for the Medical Service) 수상자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강성웅 교수와 사랑의교회 의료봉사팀(대표 최종호)이 선정됐다.

서울시의사회는 20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한미 참의료인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성웅 교수는 1992년부터 희귀난치성 신경근육병 질환자에 대한 헌신적인 봉사활동과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국내 최초로 호흡재활 프로토콜을 개발해 현재까지 950명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을 제공했으며, 2008년부터 사지마비로 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희귀난치성 신경근육질환자들에 대한 상담 및 방문서비스를 실시 하고, 치료비 지원 사업을 전개해 매년 600건의 상담과 140명의 환자 지원을 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의료봉사팀은 2007년 3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외국인근로자 나눔진료에 의료봉사팀 파견, 2017년 현재 총 104회의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약 1만 4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 2만 5500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캄보디아 등 해외 의료봉사활동도 펼쳐 지역 주민에 대한 무료진료와 의료물품 지원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은 “훌륭하신 후보들이 많아 수상자 선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음지에서 묵묵히 훌륭한 일을 하시는 의료인이 많은 것 같다.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한미약품(주)가 공동으로 2002년에 제정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시상식은 12월 1일 오후 7시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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