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주총회에 보고된 상장 및 코스닥 제약사들이 발표한 2004년 회기년도 영업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침체로 인한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이들 제약사들의 전년대비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개최된 주요 제약사들의 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영업실적 및 올해 경영 목표를 살펴봤다.
삼일제약/ 주당 1,250원 현금배당
 삼일제약(회장 허 강)은 지난 18일 제52기 정기 주총을 열고, 2004년 영업실적에 관한 재무제표 승인 및 임원보수지급한도액에 관한 결의가 있었다.
 이날 주총에서 삼일제약은 전년대비 5.2% 성장한 602억원 매출액과 86억원의 경상이익 및 5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주당 1,250원(25%)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허 강 회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환경 창조형 경영`의 자세로, 올해 760억원의 순매출과 135억원의 영업이익, 85억원의 순이익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제일약품/ 성석제 신임이사 선임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이 지난 18일 제45기 정기주총을 열고, 현금 22% 배당을 결의했다.
 이날 주총에서 이문철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 제일약품이 재도약을 위한 미래의 성장잠재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 한해였다"며 ൵기 매출은 2,210억원, 당기순이익이 173억원"이라고 보고 했다.
 한편, 주총에서는 임원 선임과 관련해 임기 만료된 한승수·문영일 이사와 윤원빈 사외이사가 유임됐으며, 신임 성석제 이사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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