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제 컨퍼런스 개최...현재와 미래 위한 전략 방안 논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오는 22일 신의료기술평가 1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200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첫 시행한 이후 2009년 NECA가 개원하면서 2010년 이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신의료기술평가 사업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국내외 이해관계자가 모여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사업의 운영방안과 제도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국제 컨퍼런스는 신의료기술평가의 성과와 과제를 다루는 오전 세션과 의료기술평가의 미래전략 의사결정 기준의 다변화를 다루는 오후 세션으로 나뉜다. 

오전 세션에서는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문창진 위원장이 ‘신의료기술평가: 성과와 과제’를, 호주 애들레이드대학교 가이 매던 교수가 ‘의료기술평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 연설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중앙의대 김재규 교수와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가 각각 근거기반의학의 미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의료기술평가 등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NECA 김석현, 박종연 본부장과 아주대 인문사회의학교실 허윤정 교수가 패널 토론에 참여한다. 

NECA 이영성 원장은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국민 건강 보호와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융합 의료기술들이 국민의 건강을 개선하게 될 것”이라며 “의료 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신의료기술평가제도가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개선과 함께 각계와 소통,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10년 동안 원스탑 서비스, 제한적 의료기술평가제도, 의료기기 허가-신의료기술평가 통합운영, 법정평가기간 단축 등 환자의 의료선택권 확대와 유망의료기술의 신속한 임상 현장 사용을 위해 다각적 제도 변화를 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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