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남인순 의원과 공동 주최...국가적 대안 마련 논의

 

신생아 15명 당 1명꼴로 태어나는 이른둥이. 이들의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이화의료원은 오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 별관 세미나실에서 ‘이른둥이 가정의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책 세미나는 이화의료원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정책 세미나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이른둥이 출산 추세에 정책적으로 어떤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자리다. 

올해 3회째로 진행되는 정책 세미나는 1500g 미만 극소저체중아 관련 의료와 정책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른둥이 양육환경 개선 관련 담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신생아중환자실(NICU) 퇴원 후 가정이 온전히 부담하게 되는 이른둥이 양육환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국가의 정책적 지원과 지역 의료기관과 보건소의 통합적 돌봄 서비스의 필요성이 강조된 바 있다. 

이에 이화의대 소아과학교실 박은애 교수(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장)는 ‘이른둥이 지원체계와 지역사회 연계방안-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일본 니가타 대학 마사키 와다 교수, 니가타 시립병원 주산기 센터 요시히사 나가야마 센터장이 일본의 선진 이른둥이 시스템에 대해 설명한다. 

실제 일본은 출생 전후 고위험 산모와 이른둥이를 위한 통합 전달 체계를 국가적으로 구축해 우수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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