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학 부문 수상 영예...“대장암 새로운 치료법 제시 위해 노력할 것”

 

이대목동병원은 외과 오보영 교수가 최근 열린 2017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017년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오 교수는 ‘대장암 세포에서 리빈(livin) 유전자 억제를 통한 항암 약물 효과의 강화’라는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암 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물질로 알려진 리빈 유전자 발현을 억제한 결과, 대장암 세포 성장이 억제됐으며 기존 대장암 치료제로 사용 중인 항암 약물을 병용투여할 때 항암 약물을 단독 투여한 경우에 비해 항암 효과가 상승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대장암 치료 성적이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항암 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는 환자가 많다”며 “이번을 계기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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