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자사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국 의약품 성분명이 ‘프라보툴리눔톡신에이(Prabotulinumtoxin A)로 등록됐다고 6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의약품 허가와 발매를 위해서는 USAN(United States Adopted Name) 획득이 필수적이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신약이 처방될 때 기존 다른 약물과의 혼동을 막기 위함인데, 보툴리눔톡신 제제별 고유 특성을 인정, 각각 다른 성분명을 채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USAN은 약물의 코드명을 대신해 지칭되는 목적으로 등록되지만, 전 세계적으로 사용될 것을 염두에 두고 언어학적, 상표학적 검토를 거쳐 선정된다. 

아울러 USAN은 미국의사협회에서 공식 지정한다. 

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FDA의 본격적인 허가 심사가 시작된 데 이어 USAN 등록으로 나보타의 미국 진출이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상표명만큼이나 나보타의 브랜드를 나타낼 수 있는 성분명 Prabotulinumtoxin A를 전 세계 제약시장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