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타이드 복합제 투여군 50%서

`GOAL` 연구

 세계적 대규모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통해 완전한 천식통제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2004년 10월자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된 `GOAL(Gaining Optimal Asthma Control)` 연구결과다.
 `GOAL` 연구는 지속성β쐝저해제 및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의 복합흡입제 세레타이드(Seretide, salmeterol + fluticasone propionate)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단일흡입제에 비해 천식의 빠른 통제가 가능한지에 대해 증명코자 실시됐다. 연구결과, 세레타이드 복합제 투여환자의 50%,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단일제제 투여환자의 40%가 천식증상의 완전조절 상태에 도달했다.
 연구자들은 단일용기 내의 고정용량 복합흡입제가 환자의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줄이면서 천식증상을 초기에 완전히 조절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AL` 연구는 세계천식기구(GINA)에서 제시한 천식의 치료목표 항목을 포함하는 복합적 평가척도로서 천식증상 `완전 조절`에 대해 다음과 같은 평가항목으로 정의했다. 이는 밤에 천식으로 인해 잠을 깨지 않음, 일일 천식증상 없음, 천식의 급성악화 없음, 증상완화 약물을 사용하지 않음, 응급실 방문 없음, 치료로 인한 이상반응 없음, 연속 8주중 최소 7주 이상에 측정된 일일 최고유속기록 정상 등이다.
 완전한 천식조절에 대한 이러한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환자의 69%는 치료가 끝날 때까지 효과가 유지됐으며, 경증 천식증상과 증상완화 약물의 사용이 허락된 조건에서 약 80%의 환자는 천식증상의 우수한 조절이 가능했다.
 `GOAL` 연구는 44개국 3000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하는 가장 큰 규모의 천식연구로, 아·태지역 환자 29%가 참여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Yeo Chor Tzien 박사는 `GOAL`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천식환자가 완전한 증상조절이 가능하다고 주장, "천식은 기도 근수축 및 염증으로 발생하며 두가지 모두에 대해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환자들은 병용요법으로 증상을 완전히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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