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및 진료·연구, 의료봉사 활동으로 국민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공로 인정

▲ 윤경철 교수

전남대병원 윤경철 교수(안과)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31일 서울드래곤시티 아코르-앰배서더 서울 용산 콤플렉스에서 열린 'Korea Healthcare Congress(KHC)'에서 적극적인 학술 및 진료·연구, 의료봉사 활동으로 국민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윤 교수는 각막 및 눈물질환·백내장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제대혈청을 이용한 안구 표면질환의 치료 효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2008년 국내 최초로 건성안 연구 동물실험실을 개설했고, 실명 환자를 대상으로 각막내피 이식수술을 국내 처음으로 시행했다. 

또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한 항산화 치료기기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미국식품의약국(FDA) 및 CE 인증을 받는 등의 연구와 진료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전남대병원 홍보실장을 맡고 있으며,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대병원에서 의료활동을 펼쳤던 의료진의 증언을 담은 책 '5·18 10일간의 야전병원' 발행 작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현대사 재조명과 병원역사 정립에도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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