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치료제 공동연구 개발 지원과제 공모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하 KDDF)은 프랑스 제약사 세르비에와 협력해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 극대화를 위한 ‘빅파마 연계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Joint R&D Program)' 공모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KDDF는 선도물질 도출부터 임상2상 단계까지 심장질환 치료제 분야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요구서를 공고, 국내 민간기업과 대학(의료기관 포함), 정부출연 연구기관, 국공립연구소를 대상으로 과제 접수를 받는다. 

구체적 질환 분야는 심부전과 심방세동으로 7개 세부분야인 ▲이온통로(Ion Channel)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재생(Regeneration) ▲세포외 기질 역동(Extracellular matrix) 분야 신규 타겟 ▲Na+/물 항상성(Na+/H20 homeostasis) ▲좌심실 경직(Left ventricular stiffness) ▲약물분포(Ventorization/Distribution) 등을 포함한다. 

접수는 오는 12월 4일부터 2018년 3월 9일까지 세 달 동안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자는 사업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한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과제는 KDDF와 세르비에의 공동 평가 심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 실제 과제 관리 및 운영은 주관연구기관, KDDF, 세르비에가 동수로 참여하는 공동의사겨정위원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과제는 KDDF의 R&D 지원과 세르비에 측의 현금 또는 현물 투자를 받게 된다. 

KDDF 묵현상 단장은 “세르비에와 협력을 통해 국내의 혁신적인 후보물질이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번 공모에 우수 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